[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김기태 감독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선수들을 향해 당부의 말을 남겼다.
KIA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0-9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SK에 1.5경기 차로 뒤지고 있던 KIA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5위로 올라 4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수 있었다.
그러나 선발 홍건희가 2⅔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들도 두산 타자들을 막지 못해 많은 점수를 내줬다. 이와 더불어 타자들도 두산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KIA는 0-9로 패배를 당했고, 가을야구도 좌절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기태 감독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선수 각자 오늘의 이 기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은 더욱 보완해 내년에 좋은 모습 보이겠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하겠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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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