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박상진 기자] DK가 자신들이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는 용의 제단에서 벌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 2세트 연속 승리를 거뒀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슈퍼리그’ 결승전 2세트에서 DK는 요한나-티리엘의 디아블로 세계관 2탱커를 앞세워 MVP 블랙을 격파했다.
1세트와 달리 용의 제단에서 벌어진 2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DK는 2세트에서 계속 뭉쳐다니며 상대를 압박했다. 유일하게 단독으로 행동한 ‘노블레스’ 채도준은 티리엘로 상대 제라툴을 압도하며 경험치 손실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MVP 블랙도 첫 용기사를 가져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 10레벨 이후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용기사 타이밍까지도 두 팀은 서로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MVP 블랙은 어떻게든 전투로 이득을 거두려고 했고, 반면 DK는 계속 교전을 피하며 시간을 벌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17레벨 타이밍에 벌어진 싸움에서 DK가 상대 도살자와 제라툴을 잡아낸 후 상대 바텀 라인 건물을 연달아 파괴했다.
이후 교전에서 DK는 계속 승리를 거두며 상대와 레벨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어 DK의 '노블레스' 채도준이 용기사를 획득하여 상대 건물을 계속 파괴했고, MVP 블랙 역시 피해를 최소화하며 20레벨에 도달하며 두 번째 궁극기 특성을 개방했다.
그러나 DK는 계속 용기사를 획득하며 상대 건물을 차근히 파괴해나갔고, 결국 상대 핵까지 격파하며 결승 2세트 연속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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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