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박상진 기자] '노블레스' 채도준의 일리단의 활약으로 DK가 결승전 1세트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슈퍼리그’ 결승전 1세트에서 DK는 MVP 블랙에게 승리를 거뒀다.
인터넷 회선 문제로 약 1시간 40분 이상 지연되어 시작된 1세트 경기에서 MVP블랙이 ‘락다운’ 진재훈은 스랄을 선택하여 현장 관중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첫 공물까지 두 팀은 비슷한 레벨을 기록하며 접전을 보였지만, 공물 앞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경험치 이득을 본 DK는 MVP 블랙의 스랄과 요한나를 잡은 후 공물까지 얻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노블레스’ 채도준의 일리단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MVP 블랙은 상대 타워를 공략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DK가 먼저 10레벨을 달성한 후 상대 우두머리 골램까지 잡아내며 더욱 상대를 몰아붙였다.
첫 저주 이후 DK는 상대와 레벨 격차를 2레벨로 늘린 후 15레벨을 찍자마자 전투를 벌여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고 더욱 기세를 올렸다. MVP 블랙 역시 일리단을 잡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DK쪽 우두머리 골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DK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승리를 거뒀다. 이어 우두머리를 사냥 중인 상대를 다시 한 번 잡아낸 DK는 상대 핵을 부수며 결승 1세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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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