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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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9점 맹활약' 오리온스, LG 누르고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5.10.02 22: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선두를 독주했다.

오리온스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6-82로 눌렀다. 이번 결과로 오리온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LG는 3연패에 따지면서 최하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부터 공수에거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리드를 잡아갔다. 공격리바운드가 자주 나오면서 득점을 하는 데 수월한 모습도 보였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날렵하게 뛰어 들어오는 애런 헤인즈에 맞서면서 경기는 공방전의 양상을 띄었다.

2쿼터 막바지에는 조 잭슨과 맷 볼딘이 나와 다른 외인들 간의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내외곽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발휘한 오리온스는 전정규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전반전을 43-32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보이면서 마쳤다.

3쿼터에 LG는 양우섭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변수 등이 나오면서 오리온스에게 더욱 많은 점수를 내줬다. 3쿼터 말미에 LG가 잠시 힘을 냈지만 4쿼터부터 헤인즈가 맹활약하면서 오리온스가 확실한 승리를 잡았다. 이현민과 허일영의 득점도 터지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헤인즈는 혼자서 29점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배달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헤인즈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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