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15
스포츠

'불방망이' 나성범, '천적' LG에 거침없던 한풀이

기사입력 2015.10.01 21:26 / 기사수정 2015.10.01 22: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나성범(26)의 매서운 타격감에 힘입어 LG 트윈스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와의 상대전적이 4승 1무 10패로 뒤져있던 NC는 이날 그동안 당한 패배에 대한 한풀이를 하듯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특히 이날 5번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3루타 2개와 2루타 1개를 때려내면서 LG를 마운드를 괴롭혔다.

1회 주자 2,3루 상황에서 좌익 선상 쪽으로 공을 보낸 뒤 3루까지 내달린 나성범은 2타점과 함께 3루를 밟았다. 이어 상대 포일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3회에도 득점 찬스에서 나성범의 장타가 이어졌다. 주자 2루 상황에서는 우익 선상쪽으로 공을 보내면서 다시 타점과 함께 3루를 밟았다. 출루에 성공한 나성범은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두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나성범은 이번에도 모창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날 나성범은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나성범의 활약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빛났다. 2회 2사 1루 상황에서 양석환의 우익수 앞 짧은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공수를 가리지 않은 나성범의 활약에 NC는 7-2로 승리를 거둬 LG전에 약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지운 채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1위 삼성에 1경기 차로 따라 붙어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나성범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