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묻혀서 아쉬운 노래? '습관'·'그대는모르죠'"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선보이겠다 밝혔다.
 
알앤비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은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 'Fly High' 기자간담회에서 오로지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브라이언은 "우리 욕심을 가라앉히고 팬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고, 환희는 "또 와주시는 대중 분들을 위한 곡도 준비했다. 팬들을 위한 콘서트라는 느낌을 많이 주고 싶었다. 그래서 공연명도 '플라이 하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환희는 "팬들이 공연에서 듣고 싶어하는 노래들이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숨겨진 곡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예전 느낌을 엿볼 수 있는 역동적인 무대가 많을 것이다. 또 뮤지컬 같은 무대, 미로에 있는 듯한 느낌을 보여줄 것"이라 덧붙였다.
 
'묻혀서 아쉬운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 환희는 "묻힌 노래가 많이 있긴 하다. '미싱 유' 앨범에 '습관'이라는 곡이 다른 가수들도 좋아했었다. 활동을 많이 못했었다. '그대는 모르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0월 17, 18일 이틀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를 개최한다. 한층 더 강력해진 감성 보이스와 매력적인 하모니로 돌아온 플라이투더스카이가 16년간 발표한 명품 히트곡은 물론 인상적인 퍼포먼스까지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 '플라이 하이'는 16년간 한결같은 사랑으로 그룹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늘 진심을 다하는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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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