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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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음원차트 1위, 꿈같은 현실에 눈물 났어요"(인터뷰①)

기사입력 2015.10.01 14:40 / 기사수정 2015.10.01 15:0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무한도전' 가요제의 신 스틸러이자 가수 아이유의 열혈 팬, 방송인 박명수와 주거니 받거니 합을 맞추는 음악 메이트. 유재환을 설명하는 단어는 두어 달 만에 참 많아졌다. 여기에 '음원차트 1위 가수'라는 타이틀이 또 하나 붙게 됐다.
 
유재환은 지난 달 23일 박명수가 작곡하고 김예림이 피처링한 데뷔곡 '커피'를 발표했다. '커피'는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발매 1주일 차에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즐비한 차트에서 거둬들인 눈부신 성적이다.
 
유재환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인터뷰마저 너무 소중하고 신기하다"며 몇 달 사이 확 달라진 상황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했다. 다음은 유재환과의 일문일답. 미리 말하건대 그의 답변 중 인상적인 부분은 특유의 어조를 살려 표현할 것이다.
 
◆데뷔 축하한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신곡 발매 후 라디오와 방송을 오가며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번의 방송이 데뷔로 이어졌다.
 
◆신곡 '커피'의 성적이 정말 좋다.

-사실 음원 성적이 좋은 건 음악하는 사람에겐 꿈인데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니 이것마저도 꿈같다. 쟁쟁한 가수분들이 많았는데 그 안에서 상위권에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을 때 모두가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었다. 난 생신인에 데뷔 앨범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결과였다.
 
◆많이 울었다고 들었다.
-(박)명수 형도 소리를 지르고 나도 울었다. '내게도 이런 일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해서 기쁜 마음에 눈물이 절로 났다. 꿈이 실제로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왜 이 노래를 많이 들을까?
-제목부터 '커피'다. 아무래도 쉬운 소재라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기 쉬웠던 것 같다. 가사도 많은 칭찬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킬링 파트'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작사 당시 '색깔이 같아 식은 줄 몰랐어, 네 커피'라는 가사를 먼저 떠올렸다. 이후 무리없이 바로바로 가사가 나오더라. 한 시간 만에 가사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김예림과 호흡을 맞췄다.

-박명수와 윤종신이 굉장히 친하다. 보통 부모님끼리 친하면 자식끼리도 친하지 않냐. 앞서 호흡을 맞췄던 '명수네 떡볶이' 성적이 좋아서 한 번 더 의리있게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 또 김예림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두 말 할 것도 없이 바로 부탁을 드렸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유재환의 인터뷰를 더 보시려면?

유재환 "음원차트 1위, 꿈같은 현실에 눈물 났어요"(인터뷰①)
유재환의 박명수 찬양가 "평생 은혜갚고 싶어요"(인터뷰②)
유재환 "날 만들어준건 박명수와 '무한도전'"(인터뷰③)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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