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허이재가 bob스타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5년만에 영화로 복귀한다.
bob스타컴퍼니는 1일 “최근 허이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허이재는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허이재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첫 주연작이자 데뷔작인 MBC 드라마 ‘궁S’(2007년)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른 뒤, 맑고 신비로운 이미지와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영화 ‘비열한 거리’와 ‘해바라기’ 등에서 풍부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허이재는 KBS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영화 ‘하늘을 걷는 소년’, ‘19’, ‘걸프렌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던 허이재는 지난 2010년 결혼을 발표 후 잠정적 휴식기를 가져오던 중 5년의 공백기를 깨고 스크린으로의 컴백을 알렸다.
허이재는 최근 bob스타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면서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주연급으로 캐스팅 되었음을 알렸다.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삶에 지친 한 여성이 골동품 가게를 카페로 변신시키며 겪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과거의 선택을 바꾸고 싶어하는 상상을 자극하는 판타지 멜로물이다.
앞서 이번 영화는 여주인공 성우주 역으로 김지수가 캐스팅 되었음이 보도된 바 있다. 이어 김지수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허이재는 극중 젊은 성우주로 분해 다채로운 색깔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허이재는 “오랜만에 좋은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쉬는 동안 작품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이렇게 영화를 통해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 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그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bob스타컴퍼니 손성민 대표는 “연기자로 일찍이 자리매김하던 중 돌연 활동을 중단해 대중에 아쉬움과 그리움을 남겼던 배우 허이재가 배우의 열정을 잊지 않고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왔다. 허이재는 이제 막 스물여덟에 접어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연기자이며 앞으로 펼칠 그녀의 활동에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만큼 허이재가 배우로서 더욱 성장해가는 모습, 그리고 그녀 안의 다채로운 끼와 매력을 모두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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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