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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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DET전 21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타율 .276

기사입력 2015.09.30 12:3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의 후반기 상승세가 하늘을 찌른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종전 2할7푼5리였던 타율을 2할7푼6리로 소폭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 델리노 드쉴즈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대니엘 노리스의 초구를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21호.

2회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2사 상황에서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쫍아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6회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공격이었던 8회 1루수 실책으로 또 한번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연일 폭발하고 있는 추신수의 방망이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7-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는 85승(72패)째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위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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