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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탈락 위기' 네덜란드, 쿠만 감독에 SOS

기사입력 2015.09.25 11: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위기에 빠진 오렌지군단이 사우스햄튼의 로널드 쿠만(52) 감독에게 SOS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는 유로2016 예선전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7일(한국시간)에는 터키와의 예선 A조 8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승점 10에 머물면서 조 4위로 밀려났다. 본선으로 직행하는 1위와 2위 자리는 물건너 갔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3위라도 지켜야 하는데 최근 부진이라는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10월에도 중요한 예선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네덜란드가 임시방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스햄튼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로널드 쿠만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리고 오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현재 네덜란드 지휘봉을 쥐고 있는 대니 블린트 감독이 만약에 물러난다고 한다면 다음달에 사령탑 자리를 넘겨받을 가장 유력한 후보가 쿠만 감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이러한 주변의 전망에 대해 쿠만 감독은 손사래를 쳤다. 그는 "나는 사우스햄튼에서 잘 지내고 있다. 팀과도 내년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지금으로서는 나는 사우스햄튼을 이끄는 감독이다"라고 강조했다.

쿠만 감독은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을 7위에 올려놓으면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등 상위팀들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그의 지도력에 대해 새로운 평가들이 뒤따른 바도 있다. 올 시즌에도 사우스햄튼을 이끌고 있는 그는 일부 선수들의 이적 공백에도 초반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로널드 쿠만 ⓒ APF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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