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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46호·안지만 34홀드' 삼성, kt 꺾고 6연승…매직넘버 5

기사입력 2015.09.24 21:48 / 기사수정 2015.09.24 22:2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을 내달리며 또다시 매직넘버를 줄여나갔다.

삼성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 투수 정인욱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3안타·4타점을 합작한 중심 타선의 활약으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연승과 함께 시즌 85승(52패)째를 거뒀다.

또한 삼성은 야마이코 나바로가 46호 홈런을 쳐내며 외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고, 안지만 역시 구원에 성공하며 34홀드를 따내며 한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양 팀은 타선은 3회까지 선발 투수 정대현과 정인욱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지 못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가 출루해 찬스를 잡았지만 채태인이 병살타를 쳐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t도 마찬가지였다. 3회말 안타 한 개와 볼넷 두 개로 기회를 잡은 kt였지만, 김상현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4회말 선두 타자 박경수가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 타자 장성우가 삼진을 당했고, 김사연이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하지만 1루 주자 김사연이 도루를 얻어 2루 진루에 성공했고, 찬스에서 타석에 선 박기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삼성은 5회초 채태인이 2루타를 쳐내 찬스를 잡았지만, 박찬도의 희생번트가 실패하면서 2루 주자 채태인이 3루에서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이지영이 중전 안타를 만들어 동점 기회를 살렸다. 위기서 kt는 선발 투수 정대현을 내리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저마노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5회말 kt는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이대형이 좌전 안타를 쳐낸 뒤 도루까지 성공시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김상현이 정인욱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6회초 삼성은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선두 타자 박해민이 바뀐 투수 홍성용을 상대로 재치있는 번트를 시도해 2루까지 진루했고, 후속 타자 나바로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결국 8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한이가 좌익수 옆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삼성 벤치는 박해민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했다. 이후 최형우가 고의사구를 얻어 만든 2사 1,3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또한 계속된 찬스에서 채태인까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 스코어를 5-2로 만들었다.



kt는 선발 투수 정대현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삼성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게 됐다. 팀 타선 역시 6안타·2득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kt는 이날 '통신 130년' 기념 행사를 실시했고, 임직원 8500명이 모이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24일 삼성전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한 총 관중수는 14482명이었고, 이 경기로 kt의 홈경기 시즌 누적 관중수는 61만 2330명이됐다. kt는 신생팀 최초로 6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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