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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4승' 두산, 롯데에 DH 1차전 승리…롯데 5연패

기사입력 2015.09.24 18:2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이날 이현호를 선발투수로 내보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재원(2루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보냈고,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정훈(2루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황재균(3루수)-오승택(1루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이날 두산은 1회부터 점수를 내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정수빈과 허경민이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가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김현수는 오재원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3-0으로 두산이 앞선 4회말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아두치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2루를 밟자 강민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뽑아내면서 2-3 한점 차로 따라갔다.

롯데는 7회 문규현과 손아섭이 잇따라 안타를 때린 뒤 손용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동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정훈과 아두치가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8회에도 무사 2,3루 찬스를 허무하게 날린 롯데는 결국 9회에도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더블헤더 첫 경기를 두산에 내줬다.

이날 이현호는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네번째 승리를 챙겼다. 린드블럼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현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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