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엑소에서 이탈한 타오가 M엔터테인먼트의 불법 연예활동 소송에 대한 공식성명을 밝혔다.
타오의 중국 워크숍 황쯔타오공작실은 23일 "SM이 발표한 성명에 허위정보가 가득해 사실을 알리고 타오의 명예를 보호하고자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타오 측은 "SM은 타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생활보장에 소홀했다. 타오가 활동 중 입은 상처 치료를 미뤄왔다"라며 "SM은 한국과 중국 연예인을 차별 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로 인해 타오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해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SM의 성명에 대해 "과장됐다"라면서 "타오와 SM간 민사 계약분쟁을 한중 양국간 문화교류까지 확대시킨 것은 향후 타오의 연예계 생활을 망치려는 의도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SM의 소권 남용은 갈등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 SM의 중국 소송은 양측의 관할 약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타오 측은 "향후 어떠한 성명이든 보도든 타오의 명예권을 침해할 경우 공작실 측은 변호사를 통한 법적 대응으로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오는 엑소에서 이탈한 뒤 중국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중앙지방 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SM은 지난 22일 타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도모하는 앨범 제작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고, 이는 지난 18일 북경 법원에 정식 입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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