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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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달성' 박한이 "100안타는 나에게 고마운 숫자"

기사입력 2015.09.23 21:38 / 기사수정 2015.09.23 22: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박한이가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박한이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4차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득점 활약을 펼쳐 팀의 11-0 대승을 이끌었다.

1회 삼진을 당했던 박한이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고영표의 2구 132km/h 속구를 결대로 밀어치며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 타구는 박한이의 시즌 100번째 안타이자,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만들어내는 방점이었다.

역대 두 번째로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한 박한이는 이 부문 최장 기간 보유자인 양준혁(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을 넘어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경기 후 박한이는 "올해 두 번째 다쳤을 때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치료차 일본에 갔다올 때에도 빨리 낫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이에 덧붙여 그는 "부상 기간이 길어지면서 감독님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고, 믿고 기용을 해주셔서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0안타는 나에게 고마운 숫자이며 나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숫자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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