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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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실 추적 나선다

기사입력 2015.09.23 14: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03회에서 이태원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무려 18년에 걸친 취재를 선보이는 것.

오는 10월 3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과거 1998년 최초로 이태원 살인사건을 조명한 바 있다. 화장실에서 무고한 대학생이 무참히 살해당했는데 살인 현장에 있던 두 명의 유력한 용의자는 서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 상황을 고발했던 것. '살인자 없는 살인'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만들어 졌고 유가족들은 분노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진범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9년 3월 다시 이태원 살인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재판을 요구했다. 그러나 또다시 진범은 밝혀지지 않았다. 먼저 살인혐의로 기소된 재미교포 E씨는 1999년 9월 대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다른 유력한 용의자였던 패터슨은 검찰이 방심한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2009년 12월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2009년 12월 패터슨을 직접 찾아 나섰다. 미국에서 소재불명이라는 패터슨을 어렵게 직접 만났다. 그는 여전히 살해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팀은  "'형사사법공조'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통해 반드시 그를 송환해 법정에 그를 다시 세워야한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18년 동안 취재와 추적을 통해 확보한 내용을 공개한다. 유력한 용의자 패터슨은 유유히 미국으로 도주했는지, 16년 동안 어떻게 송환이 미루어졌는지 그 속 내용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실(가제)은 내달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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