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 무안타에도 '멀티출루'…TEX 2-9 패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고 연속 안타 행진도 5경기에서 멈춰서야 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7푼3리에서 2할7푼2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랐다.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5구째 공을 노렸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3회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공을 침착하게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5회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뛰어난 선구안을 앞세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고 또 한번 출루하며 팀에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안타 없이 이날 공격을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데릭 홀랜드가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2-9로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의 불방망이도 4안타 2득점에 그쳤다. 

텍사스는 69패(80승)째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는 1.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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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