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생활 속에 숨은 무료 쿠폰과 서비스를 찾아 만 원으로 하루를 보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짠 계획대로 생활하는 '생활 계획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수개월 전 자신이 적은 계획표를 공개했다. 이어 제작진은 생활에 필요한 돈을 제공하기로 하고, 멤버들에게 모두 만원을 지급했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 정형돈은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정형돈은 8천 원이 넘는 액수를 넘겨 식품을 샀고, 유재석 하하는 식빵과 머스타드 소스로 식사를 해결했다.
하루의 모든 일정을 집에서 보내기로 한 정형돈은 앞서 구입한 라면 등을 먹으면서 TV를 시청했다. 이어 박명수는 여주에 위치한 아웃렛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그와 담당 PD는 버스로 이동하면서 잠을 잤다.
황광희는 공원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를 알아본 주민은 "'스타킹'에 요즘에 왜 나오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광희는 "'무한도전'으로 넘어가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는 영화 관람을 위해 종로에 있는 한 표당 2천 원인 실버 영화관을 찾았다. 그러나 담당자는 55세 이상부터 가격이 2천 원이라고 말했고, 이들은 좌절했다.
'무한도전-식스맨 특집' 동기인 홍진경을 만난 황광희는 엄정화와 만났다. 황광희는 엄정화에게 브런치 대접을 받으려고 한 것. 제작진은 앞서 지인에게 한 번만 빌붙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하는 영화표를 받기 위해 헌혈을 하려고 했지만, 4시간 이상 잠을 못 자 헌혈하는 것에 실패했다. 유재석 하하는 통신사 포인트로 영화를 보는 방법을 알았다.
이어 유재석 하하는 통신사 서비스의 복잡한 절차에 불만을 드러냈다. 유재석 하하와 헤어졌던 정준하도 두 사람의 도움으로 통신사 VIP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예매했다.
박명수는 여우 아웃렛에 도착한 뒤 쿠폰으로 공짜 커피를 마셨다. 박명수는 "평일 오전에 아웃렛에 오면 평온하게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 정준하는 5천 원을 걸고 배드민턴 시합에 나섰지만, 남산의 배드민턴장이 없어진 것을 알고 좌절했다. 유재석은 결국 빌붙기 찬스를 사용해 남창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명수는 여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뒤 사탕을 구입해 모든 돈을 썼다. 규칙에 따라 '무한도전' 멤버들은 숙소에 모여야 했지만, 유재석 정준하는 배드민턴 시합을 진행했고 정준하가 승리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잔액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다리타기를 했다. 정준하는 이 게임에서 승리한 뒤 유재석과 잔액을 바꾸겠다는 뜻을 전했다.
잔액이 공개된 것에 따르면 유재석과 돈을 바꾼 정준하는 최하위, 유재석은 1위를 했다. 유재석이 앞서 김태호 PD의 돈을 빌려 정준하에게 보여준 것이 큰 역할을 했다.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무한도전' ⓒ MBC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