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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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LG전 5이닝 2실점…시즌 14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19 19:1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이 완벽한 투구 내용은 아니었지만, 시즌 14승 요건은 만들어냈다.

밴헤켄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실점 6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4승 요건을 갖췄다.

1회 그는 임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후속 타자 양석환을 포수 파울플라이,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밴헤켄은 2회 선두 타자 히메네스에게 내야 안타와 함께 도루까지 허용해 무사 2루에 놓였다. 그러나 그는 이진영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나성용을 삼진, 장준원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위기 탈출했다.

3회 그는 1사 상황에서 손주인과 임훈을 볼넷으로 연속 출루시켰다. 이후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용택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밴해켄은 4회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나성용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장준원을 삼진, 도루를 시도하던 이진영을 연속해서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밴헤켄은 선두 타자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지만, 손주인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임훈의 타석 때 폭투를 틈 타 2루 진루를 시도하던 대주자 박성준을 잡아내며 한숨 돌렸고, 임훈마저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 그는 선두 타자 양석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폭투를 기록해 2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박용택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4-2로 앞선 무사 2루 상황에서 넥센 벤치는 결국 마운드를 밴헤켄에서 조상우로 교체했다. 실점 위기서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후속 타자들을 상대로 무실점 이닝을 만들며, 밴헤켄의 선발승 요건을 지켜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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