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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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초 복귀', 우즈를 괴롭힌 부상 악령들

기사입력 2015.09.19 14:30 / 기사수정 2015.09.19 15:0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또 다시 필드를 떠났다. 

타이거 우즈 공식 홈페이지 '타이거우즈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타이거 우즈가 성공적인 허리 수술을 치렀다. 2016년 초 복귀를 희망한다"고 게재했다.

우즈는 지난 17일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파크시티메디컬센터에서 찰스 리치의 집도하에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2016년 초로 전망하고 있다.

우즈는 평소 역동적인 스윙폼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로 많은 스포츠팬들을 골프장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구름 관중만큼이나 잦은 부상도 그를 따라다녔다.

미국 '골프채널'은 이날 역대 우즈의 부상들을 되짚었다.

▲2002년 12월
당시 우즈는 왼쪽 전방십자인대 주변에 물이 찼고, 물을 제거하는 가벼운 수술을 진행했다. 몇 주 뒤 열린 2003년 뷰익인비테이셔널에 복귀 후 우승.

▲2008년 4월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왼쪽 무릎 연골 손상으로 관절경 수술 진행. 

▲2008년 6월 
무릎 통증을 참으며 US오픈 제패. 그러나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과 함께 연골 손상도 치료. 이후 9개월간 재활. 복귀한 WGC엑센츄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탈락.

▲2010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기권. "목 디스크 통증을 참고 있었다"고 언론에 고백. 이후 목 관절 부분에 염증 있다고 진단.

▲2011년 4월
웰스파코챔피언십을 앞두고 돌연 기권 선언.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의 경미한 부상이 이유.

2011년 5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9홀 이후 기권. "무릎에 이어 아킬레스건까지 통증이 왔다"고 언론에 밝힘. 이후 왼쪽 무릎 내측인대 염좌 및 아킬레스건 염증 진단. 이후 3개월간 재활에 매진하며 US오픈과 브리티시 오픈에 모두 결장. 복귀전인 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7위로 마감.

▲2012년 3월
WGC캐딜락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7개 홀을 남겨 놓고 기권. 이번에도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 당시 우즈는 "예전에 나였다면 계속 참고 경기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필요한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놓음. 2주 후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로 복귀, 그리고 우승.

▲2013년 6월
US오픈을 공동 32위로 끝낸 우즈는 이어 열리는 AT&T내셔널 대회에는 불참 선언. 왼쪽 팔꿈치 부상. 

▲2014년 3월
혼다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13번 그린에서 허리 경련으로 기권. 

▲2014년 4월
허리 신경 수술 발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마스터즈 불참 선언.

▲2014년 8월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9번홀에서 허리 아랫부분 통증 호소. 당시 2번홀에서 친 페어웨이 벙커샷 과정에서 부상 당했다고 설명.

▲2015년 2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 

▲2015년 9월
지속해서 허리, 엉덩이 통증 유발한 미세 디스크 조각 제거 수술 진행. 2016년 초 복귀 전망. 2015-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오픈닷컴 등 다수 대회 불참 예정.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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