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가 최원영의 제안에도 대학교를 선택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차현석(이상윤 분)이 하노라(최지우)의 췌장암이 오진이라는 사실에 무척이나 기뻐했다.
이날 차현석은 하노라를 끌어 안은 후 그녀에게 췌장암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현석은 무척이나 기분이 좋은 듯 했지만, 다음날 그의 태도는 180도 돌변했다.
친구 라윤영(정수영)을 통해 하노라가 남편 김우철을 우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남편의 불륜에도 그를 떠나지 못하는 하노라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낀 차현석은 급기야 그 짜증을 하노라에게 모두 풀어냈다.
반면,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하노라는 차현석을 위해 손수 김밥을 준비했다. 그녀를 기쁜 마음으로 김밥을 들고 찾아갔지만, 차현석은 그 동안 자신이 쓸데 없는 데에 시간을 낭비했다며 하노라에게 다시는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하노라는 갑작스러운 차현석의 변덕에 기분이 상한 듯 자신에게 독설을 퍼붓는 차현석에게 “누가 나를 도와 달라고 했느냐. 혼자 쇼 해놓고 지랄하고 있다”라고 같이 독설 했다. 이후 차현석은 하노라가 잃어 버린 휴대폰을 일부러 돌려주지 않는 등의 유치한 행동을 보여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을 점점 깊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다툼은 얼마 가지 못했다. 하노라가 차현석이 보낸 꽃다발을 받았던 것. 꽃다발은 차현석이 하노라가 죽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는 축하를 위해 주문한 것이었지만 깜박 잊어버리고 취소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노라가 꽃다발을 받는 것을 본 김이진(박효주) 교수는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고, 김우철 교수에게 떳떳하게 연애를 할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김우철은 사랑하는 김이진의 반응에 한시라도 빨리 하노라가 학교를 관두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또 김우철이 하노라를 불러 학교를 자퇴한다면 이혼을 하는 것을 취소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하노라는 학교는 자퇴하지 않을 테니 이혼하자고 당당하게 요구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최지우는 답답한 것 같지만 매 회 점점 '마이웨이'를 선보이며 매력 발산 중이다. 최원영의 구박에도 무시하거나 '지랄한다'는 거친 말도 서슴없이 사용하는 그의 모습에 통쾌함을 선사하며 '두번째 스무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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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