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게 수성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세스 캅'은 13.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6%)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최영진(김희애 분)과 강태유(손병호)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유는 "자식 새끼 죽인 건 용서가 안 돼. 차라리 날 죽였어야지. 용서가 안되는 짓 하고 날 살려둔 걸 후회하게 될 거야"라며 분노했다. 앞서 강재원(이강욱)은 민도영(이다희)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최영진은 "세상에는 죽어서도 갚아야 할 일이 있어. 그중에 부모 죽인 원수는 죽어서도 갚아야 할 일이야. 날 죽여도 그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거야. 난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까 나가서 뭘 하든 항상 날 지켜보고 있으라고"라며 경고했다.
이후 강태유의 사주를 받은 노조원들이 민도영을 도발하며 맞서 싸우기도 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정'은 10.8%, KBS 2TV '별난 며느리'는 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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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