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윤성환이 시즌 16승 달성에 성공했다.
윤성환은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실점(3자책점)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켜냈고, 팀은 그의 호투를 발판 삼아 7-4로 승리했다.
그는 2회 김하성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고, 3회에도 유한준의 적시타와 이지영의 송구 실책으로 두 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6회에는 스나이더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117구를 던져내며 자신의 몫을 마운드에서 충분히 해냈다.
윤성환은 이날 경기서 속구(65개)-커브(6개)-슬라이더(36개)-체인지업(4개)-포크볼(7개)를 던지며 넥센 강타선과 상대했고, 속구 최고 구속은 145km/h까지 나왔다.
경기 후 윤성환은 "초반에 투구수가 많았지만 6회까지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 야수들에게 미안했는데 다행히 점수도 내주고 팀도 승리해서 기쁘다. 남은 시즌도 팀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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