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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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KIA전 5⅓이닝 2실점 '불운 탈출 눈 앞'

기사입력 2015.09.13 15:57 / 기사수정 2015.09.13 15: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15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류제국(32,LG)이 승리를 눈 앞에 뒀다.

류제국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15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류제국은 이날 5⅓이닝 5피안타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1회 신종길-오준혁-김주찬을 삼진-땅볼-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한 류제국은 2회 필과 이범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원섭에게 병살타를 뽑아내면서 급한 불을 끈 뒤 김민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백용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2회를 끝냈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윤완주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신종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오준혁-김주찬-필을 땅볼 2개와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이범호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낸 뒤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원섭은 2루를 훔친 뒤 3루까지 훔치려고 했지만 류제국에게 걸렸고, 결국 3루수 태그 아웃으로 아웃당했다. 주자를 지운 류제국은 김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채웠다. 

5회 백용환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윤완주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신종길과 오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호투를 이어갔지만 6회 흔들리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타자 김주찬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필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그 사이 김주찬이 2루를 훔쳤고, 이범호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결국 총 97개의 공을 던진 류제국은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겨줬다. 윤지웅은 나지완과 김민우를 범타로 처리했고, 류제국의 실점도 2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류제국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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