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가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테이블세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종전 2할5푼5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1회말,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션 놀린을 상대로 3구째 83마일 싱커를 공략했다. 그러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2번째 타석이었던 3회말에는 느린 커브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11경기 연속 출루는 3번째 타석에서 이뤄졌다. 추신수는 5회말 2사 상황에서 커터를 공략했고 중견수 쪽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두번째 출루에 성공했지만 또 한번 후속 타선이 잠잠했고 득점에 실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5로 무릎을 꿇었고 68패(73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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