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27,코카콜라제팬)가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보미는 6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CC(파72·6599야드)에서 열린 201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마지막 날 추격해 온 나리타 미스즈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5번째 홀만에 파로 미스즈를 따돌리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로써 이보미는 지난주 니토리레이디스에 이어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 자리를 계속 지켜야 하므로 기복이 없어야 나올 수 있는 기록이다. 이보미는 이를 일본 최초로 2주 연속해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80만엔을 추가한 그는 시즌 누적상금 1억4700만엔(약 14억7000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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