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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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G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기사입력 2015.09.05 16:4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주포' 박병호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2차전을 앞두고 "오늘 라인업을 짤 때 (박)병호의 이름을 결국 지웠다"며 "아직 손가락 통증이 남아있는 것 같아 휴식을 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병호의 마지막 선발 출장 경기는 지난 1일 LG전이었고, 이날 그는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3일 한화전에서 대타로 출장한 박병호는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득점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도)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길이 열리는 박병호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의 자리는 그 누가 오더라도 채울 수가 없다"며 "만약 내년 시즌 (박)병호의 공백이 생기게 된다면, 방망이가 아닌 투수력과 수비력을 비롯한 세밀한 야구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5일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김영민에 대해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투구 개수가 부족하다. 80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김영민은 최근 3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고 12⅓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5이닝' 이상을 투구한 횟수는 한 번도 없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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