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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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끝난 '치즈인더트랩', 기대되는 이유 3

기사입력 2015.09.02 11:31 / 기사수정 2015.09.02 11: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모든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나선다. 

2일 '치즈인더트랩' 측은 백인하 역에 이성경, 장보라 역에 박민지 등이 확정돼 주요 캐스팅이 전원 마무리 됐다. 이들은 일찌감치 낙점된 유정 역의 박해진, 홍설 역의 김고은, 백인호 역의 서강준, 권은택 역의 남주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청춘스타들은 물론 신예 스타들까지 화려한 청춘 드라마 라인업을 구축했다.



▲박해진·김고은, 원작 넘는 유정·홍설 '예감'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 드라마화 소식 전부터 꾸준히 가상 캐스팅 1순위로 오르내린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치즈인더트랩' 유정 역으로 합류를 결정하며 첫 단추를 잘 꿰맨 듯 했다.

그러나 여주인공 홍설 역이 난항이었다. 당초 미쓰에이 수지가 물망에 올랐지만 고사했고, 수많은 원작팬을 거느린 '치즈인더트랩' 홍설 역이라는 독이 든 성배는 김고은이 들었다.

김고은에게 '치즈인더트랩'은 첫 브라운관 데뷔작. 영화 '은교' 데뷔 이후 쭉 스크린으로만 관객들을 만나왔던 그의 첫 도전이다. 최근 스크린 흥행카드인 박보영이 영화에서 브라운관으로 옮겨와 '오 나의 귀신님'으로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던 만큼, 김고은 또한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을 것인지도 관건. 

박해진과 김고은의 장점은 연기력이다. 싸이코패스부터 다정한 연하남까지 모두 소화가능한 박해진과 스크린에서 연기내공을 쌓아온 김고은이 선보일 '케미'는 주요 관심사. 박해진과 김고은이 원작과는 다른 유정과 홍설로 새롭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인지 관심이 뜨겁다. 



▲서강준·이성경 역대급 비주얼 남매 '눈호강'


백인호, 백인하 남매는 캐스팅 전 우려를 많이 불렀던 인물이다. 원작에서 외국인처럼 느껴질정도로 이국적인 외모의 혼혈아들이라는 설정에서였다. 

먼저 확정된 것은 서강준. 서강준이 맡는 백인호는 촉망받는 피아노 천재였으나 지금은 꿈도 희망도 없는 백수로, 수려한 외모와 근거 없는 자신감을 지닌 인물로 분한다. 이성경은 눈에 확 띄는 아름다운 미모를 이용해 양다리, 세다리는 기본이며 이기적이고 게으른 성격에 욱하는 성질까지 갖춘 그야말로 통제 불능 캐릭터. 신예 스타인 서강준과 이성경은 이번 드라마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 

외국인같은 외양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특출난 비주얼로 원작의 혼혈 설정을 뛰어넘는 새로운 백인호와 백인하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남주혁·박민지, 달콤살벌 캠퍼스 로맨스 펼칠까

남주혁과 박민지는 홍설의 절친인 권은택과 장보라로 합류한다. '후아유-학교2015'로 많은 관심을 받은 남주혁은 벌써부터 훈남 대학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가 맡은 권은택은 홍설과 장보라의 후배로, 장보라를 짝사랑하는 인물.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호감도가 높은 인물로, 공부와 연애 등 평범한 문제로 고민하는 일반적인 대학생의 모습으로 공감을 사는 인물이다. '후아유-학교 2015'로 고등학생들의 고민을 풀어냈던 남주혁이 연타석 성공을 거둘 것인지도 관심사. 

박민지가 맡은 장보라는 홍설의 절친한 친구로, 웹툰 속에서도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권은택의 짝사랑 상대인 만큼, 드라마에서도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이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치즈인더트랩' 출연 배우들은 이구동성으로 웹툰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며 적잖은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다. 원작 팬들은 물론 드라마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치즈인더트랩'은 사전 제작에 나서는 등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화려한 청춘 스타 라인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나서는 만큼, '치즈인더트랩'이 어떤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풍선껌'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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