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광수가 상하이를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이광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의 '2015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류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광수는 그룹 인피니트와 함께 문화산업 전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최정상급 한류스타로 평가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에 수천 명의 현지 팬들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열광하는 등 현지 내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었다. 이광수는 실제 27과 28일 양일 행사에 모두 참석하는 일정이었지만, 행사 직전 중국 당국에서 "이광수의 높은 인기를 감안할 때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그의 일정을 축소 명령하기도 했다.
또 그의 현지 숙소 역시 행사장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라는 조치가 떨어져 긴급 변경을 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날 이광수는 단독 사인회를 열어 팬들에게 한 명씩 정성스레 사인을 해주며 일일이 안아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매너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이광수의 젠틀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에 팬들은 물론 현지 관계자들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 높은 인기와 더불어 겸손함까지 갖춘 최고의 한류스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광수는 올 하반기 토론토 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을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돌연변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2015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 생중계'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