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박경수(31)가 화끈한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박경수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2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7경기에서 안타와 득점을 모두 올렸던 박경수는 이날 역시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1회초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이재우의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박경수의 홈런으로 kt는 초반 흐름을 가지고 오는데 성공했다.
3회 만루 상황에서 내야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박경수는 곧바로 설욕에 성공했다. 1-4로 앞선 5회말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바뀐 바뀐 투수 이현호를 상대로 이번에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박경수는 지난 7월 10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기록했던 4타점을 넘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이 7회 8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박경수의 활약으로 kt는 다음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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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