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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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SF전 데뷔 첫 1경기 '연타석홈런'…타율 .290

기사입력 2015.08.23 07:4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가 데뷔 첫 멀티홈런을 폭발시켰다. 동시에 100안타도 돌파했다.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2할8푼7리였던 타율은 2할9푼까지 상승하며 3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첫 타석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팀이 0-1로 추격 중이던 5회말, 두번째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5구째 싱커를 받아쳤고 그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즌 11호.

끝이 아니었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7회 3번째 타석에서 또 한번 불을 뿜었다. 헌터 스트릭랜드의 98마일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를 받아친 강정호는 또 한번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데뷔 첫 1경기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12호.

피츠버그도 강정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가 홈런 2방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 호아킴 소리아의 폭투가 나오며 잠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스탈링 마르테가 끝내기 솔로 아치를 그리며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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