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포트]샬케04, 분데스리가 단독선두!!

[엑스포츠뉴스 = 임찬현 기자]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

브레멘과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던 샬케04가 5일(한국시간) 베제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2007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피터 뢰벤 크란즈의 활약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브레멘과 살케는 오랫동안 승점이 같은 상태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여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날 경기의 승패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경기의 중요성만큼 4만 2천여 브레메의 홈 관중은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하지만, 팬들의 바람과 달리 홈팀 브레멘은 시종일관 원정 온 샬케에게 밀렸다. 브레멘은 이 날 경기처럼 중요한 일전에서  중앙 미드필더 프링스의 결장이 치명적이었다. 

수비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링스가 결장한 프링스는 링콘과 바렐라가 버티는 샬케의 미드필드진에게 경기 내내 밀렸다. 살케는 전반 20분 링콘의 패스를 받은 뢰벤 크란즈가 환상적인 골을 넣으면서 균형을 깨기 시작했다. 

휴고 알메이다를 원톱으로 내세운 브레멘은 계속해서 만회골을 노렸으나 허사에 그쳤다. 샬케는 후반 28분 또 한번 뢰벤 크란즈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2-0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샬케04는 14승 3무 3패로 승점45을 기록하며 브레멘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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