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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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고려대, 상무 꺾고 준결승행

기사입력 2015.08.19 17: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파죽의 2연승이다. 고려대학교가 신협 상무까지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고려대학교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신협 상무를 79-6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군입대 한 프로 선수들이 즐비한 상무와 대학농구 최강자 고려대학교의 한판은 예상만큼 치열했다.

1쿼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고려대가 최성모가 선취점을 올리자 김우람이 3점포로 응수했다. 1쿼터 중반 잠시 끌려가던 고려대는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이동엽의 3점과 강상재의 득점으로 20-18을 만들고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 최부경의 어시스트와 최진수의 연속 득점으로 상무가 29-30, 1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전반 3분여를 남겨 놓고 강상재가 3점포를 시작으로 7점을 몰아치며 37-30으로 고려대가 앞선채 전반이 끝났다.

이어진 후반, 뒤집기는 없었다. 상무는 초반 변기훈의 3점포로 추격하는 듯했다. 그러나 강상재의 득점 후 추가 자유투, 김낙현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고 64-52로 점수가 벌어졌다. 

고려대는 4쿼터에도 초반부터 문성곤의 쐐기 3점포와 이종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부를 매듭지었다.

이날 고려대 이종현은 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공격 선봉에 섰다. 포워드 강상재도 1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학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프로팀 동부와 상무까지 꺾은 고려대는 21일 준결승에서 모비스-연세대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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