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양동근이 8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양동근은 19일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 제1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연습실 공개에서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하늘 같은 선배들과 연출님, 제작진과 함께 하면서 초심으로, 신인 배우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마인' 이후 8년 만에 무대에 선 양동근은 "다행히 군대에 있을 때 '마인'을 한 경험이 있다. 군대 뮤지컬, 스파르타식이었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았으면 계약금의 3배를 토해내더라도 포기했을 거다. 랩도 무대도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눈을 질끈 감고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 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작품이다. 랩, 힙합, 스트릿댄스 등 새로운 장르를 시도, 제62회 토니상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포함 4개 부문 수상, 2009년 그래미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수상을 수상했다.
배우 양동근, 인피니트 장동우, 샤이니 키, 인피니트 김성규, 엑소 첸, 에프엑스 루나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정원영, 서경수, 오소연, 제이민, 김보경 등이 출연한다.
9월 4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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