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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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안타' 삼성, 두산 꺾고 3연승 신바람

기사입력 2015.08.18 21: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대승하며 선두 굳히기에 가속도를 높였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11차전에서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의 6이닝 2실점 7피안타 2탈삼진 호투와 15안타를 합작한 팀 타선의 힘입어 12-2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67승째(41패)를 거뒀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1회말 두산은 2사 상황에서 민병헌이 클로이드에게 우중간 안타를 뽑아냈고, 후속 타자 김현수가 중전 안타를 쳐내 2사 1,3루 상황을 만들었다. 득점 찬스에서 양의지가 결국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3회말 두산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민병헌과 김현수가 클로이드를 공략해 연속 안타를 뽑아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대주자 정진호가 홈인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2-0.

4회초 삼성은 곧바로 쫓아가는 점수를 뽑았다. 삼성은 나바로와 최형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해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박석민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3루 주자가 홈인에 성공해 한 점 만들어냈다. 이후 이승엽과 박한이의 안타, 이지영의 볼넷을 엮어 2사 만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5회초 결국 삼성은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선두 타자 구자욱의 몸맞는공과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나바로가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볼넷, 박석민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쳐내 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6회초 삼성은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좌전 안타와 박한이의 희생번트를 엮어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아 연이어 나와 경기를 4-2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7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삼성은 최형우의 내야안타와 박석민의 볼넷, 이승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찬스에서 박한이가 노경은을 공략해 1타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삼성 타선을 불탔다. 계속된 찬스에서 삼성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와 김상수의 2타점 2루타 등을 엮어 타자 일순하며 대거 8득점을 뽑아냈다. 스코어는 12-2.

한편, 두산은 우측 허벅지 내측 통증을 호소한 니퍼트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진이 5이닝 동안 11실점을 내주며 대패를 막지 못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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