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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라인이 캐리, '총명천리안' 2015 레이디스 배틀 서머 우승

기사입력 2015.08.18 11:16 / 기사수정 2015.08.18 11:24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2015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 결승전이 1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 업(Freec Up∙구 곰eXP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 신예 ‘총명천리안’이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전국구최종병기’를 2: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총명천리안의 미드 라이너인 정영진의 플레이가 주목을 받았다. 정영진은 상대 팀 미드 라이너가 이번 대회 출전자 중 가장 뛰어난 실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라인전은 물론 경기 전체를 주도했다.
 
첫 경기에서 전국구최종병기가 제드와 아지르를 밴하며 견제했지만, 정영진은 아리를 선택해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어진 두번째 경기에서도 전국구최종병기는 아리를 밴하는 전략을 택했지만, 정영진은 블라디미르를 선택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영진은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베틀 레이디와 MVP까지 모두 거머쥐었다
 
결승전에 앞서서는 멘토 BJ들의 이벤트 매치가 펼쳐졌다. 이들은 다양한 LoL 방송을 해온 BJ들답게 관록 있는 플레이로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현장 중계진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채팅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아프리카TV 퀵뷰 이용권을 선물하는 등 ‘열린 중계’로 호평을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아프리카TV가 운영하는 여성 LoL 유저들의 축제인 2015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 우승팀 총명천리안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준 우승팀 전국구최종병기에게는 300만 원이 수여되었다.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5 레이디스 배틀 특집 페이지(http://ladiesbattle.afreec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mellowxing@xportsnews.com

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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