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관명 기자]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다.
16일 오전8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의 '암살'은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전국 764개 스크린에서 37만1586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82만명을 불러모은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누적 593만명)이다.
지난 7월22일 개봉한 '암살'은 이로써 상영 25일째에 누적관객 1033만6695명을 기록, 역대 16번째 천만영화가 됐다. 스코어로는 '겨울왕국'(1029만, 15위)과 '인터스텔라'(1027만, 16위)를 제치고 14위에 올랐다.
이제 관심은 '암살'이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1302만, 4위)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 일단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흥행 추세를 감안할 때 16일 중으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4월23일 개봉, 1049만)을 깨고 올해 최고 흥행작, 역대 13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불과 16만명 차이다.
이 경우 올해 흥행작 순위는 '암살', '어벤져스2', '베테랑', '킹스맨'(612만), '연평해전'(603만), '쥬라기월드'(554만),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547만), '인사이드 아웃'(474만) 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1000만 이상]
1. 명량 = 2014년 7월30일 개봉 1761만명 CJ
2. 국제시장 = 2014년 12월17일 개봉 1425만명 CJ
3. 아바타 = 2009년 12월17일 개봉 1335만명 이십세기폭스코리아
4. 도둑들 = 2012년 7월25일 개봉 1302만명 쇼박스(배급사 집계)
5. 괴물 = 2006년 7월27일 개봉 1301만명 쇼박스(배급사 집계)
6. 7번방의 선물 = 2013년 1월23일 개봉 1281만명 NEW
7. 광해, 왕이 된 남자 = 2012년 9월13일 개봉 1232만명 CJ
8. 왕의 남자 = 2005년 12월29일 개봉 1230만명 시네마서비스(배급사 집계)
9. 태극기 휘날리며 = 2004년 2월5일 개봉 1174만명 쇼박스(배급사 집계)
10. 해운대 = 2009년 7월22일 개봉 1139만명 CJ
11. 변호인 = 2013년 12월18일 개봉 1137만명 NEW
12. 실미도 = 2003년 12월24일 개봉 1108만명 시네마서비스(배급사 집계)
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2015년 4월23일 개봉 1049만명 월트디즈니
14. 암살 = 2015년 7월22일 개봉 1033만명 쇼박스
15. 겨울왕국 = 2014년 1월16일 개봉 1029만6101명 소니-디즈니
16. 인터스텔라 = 2014년 11월6일 개봉 1027만명 워너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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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