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의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 됐지만 팀 승리에 웃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스윕패 당할 위기에서 벗어나 세인트루이스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강정호는 모처럼 4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었지만 이날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타석 결과는 5타수 무안타.
첫 타석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올린 후 1사 주자 2루 찬스에서 내야 땅볼을 쳤지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을 수 있었다. 이어 알바레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득점까지 올렸다.
2회 선두 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2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세번째 타석에서도 땅볼 추가에 그쳤다. 이어 7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9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린 것이 위안거리였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1회와 9회에 타선이 터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1회초 알바레즈의 투런 홈런과 폴랑코, 워커, 릴리아노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대거 7점을 뽑았고, 9회초에도 워커,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추가 3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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