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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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수트 제작기, 159개의 LED…최첨단 기술의 집합체

기사입력 2015.08.14 09:12 / 기사수정 2015.08.14 09: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앤트맨'(감독 페이튼 리드)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앤트맨 수트 제작기를 공개해 화제다.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마블의 뉴페이스 히어로 '앤트맨'이 마블 역사상 가장 복잡한 앤트맨 수트 제작기를 공개하며 마블팬들을 비롯해 예비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앤트맨'은 도둑으로 전과 경력이 있지만 딸을 위해 평범한 가장으로 살기로 결심한 스콧(폴 러드 분)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돼달라는 제안을 받은 이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칠 위험을 그린 작품.

최첨단 기술과 마이크로 세계를 다룬 독특한 소재로 세계관을 한 단계 확장시킨 '앤트맨'은 마블 역사상 가장 예측불가한 스토리를 자랑하며 평범한 일반인이 히어로로 거듭나는 모습을 그려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영화의 핵심 아이템인 수트를 사전정보 없이 제작해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밝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앤트맨' 제작진은 영화의 설정상 60년대에 제작된 수트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되면서도 복고풍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가죽으로 제작해 빈티지 오토바이 수트가 연상되게끔 스타일과 소재에 공을 들였다.

각각의 수트에 159개의 LED 등을 달아 하나하나 빛을 조절하기 쉽게 만들고, 13개의 수트와 17개의 헬멧, 모든 벨트와 장갑에 원격으로 불이 들어오게 만들어 마블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디테일한 수트를 완성했다.

또 한가지 놀라운 점은 '앤트맨'의 헬멧에만 54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가 과학 장비를 방불케 한다는 것. 영화 속에서 헬멧은 앤트맨이 개미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더욱 완벽하게 제작해야 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는 수트에 대해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며 "아이언맨 수트의 일부는 실제지만, 나머지는 디지털 작업으로 완성됐다. 하지만 앤트맨 수트는 실제 의상이다"라고 전해 제작진의 노력을 실감하게 했다.

또 앤트맨 역의 폴 러드는 "앤트맨 수트는 보기보다 복잡해 수차례 피팅하며 각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했다. 내가 앤트맨 수트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수트를 보고싶어 하고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고 밝혀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앤트맨 수트가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임을 짐작하게 했다.

'앤트맨'은 오는 9월 3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 보다 현실감 넘치는 히어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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