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서상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선다.
서상우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상우는 올시즌 19경기에 나와 타율 5할(26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로 나와 4타수 4안타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다음날인 8일 좌완투수 장원준이 나오면서 선발 라인업이 제외 됐었다. 당시 양상문 감독은 "타격감 좋은 뒤에 계속 밀어붙일 수도 있었지만, 타격코치와 의논한 결과 더 다지면서 가보자는 의미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역시 좌완 투수 유희관이지만 양상문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장원준과 유희관은 스타일이나 던지는 유형이 달라서 서상우를 넣었다. 유희관은 좌타자 상대로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 편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LG는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을 맞아 임훈(중견수)-정성훈(1루수)-박용택(좌익수)-서상우(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양석환(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서상우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