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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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4' PD "김산호 재합류? 시청률 상승 고려했다" 웃음

기사입력 2015.08.07 15:0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상재 PD가 김산호의 재합류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 제작발표회에는 한상재 PD,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김산호, 송민형, 김정하, 고세원, 정다혜, 박두식, 레인보우 현영, 박선호가 참석했다.

이날 한상재 PD는 "그간 이영애의 남자가 많았다.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와 러브라인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서 "시청자들이 꼽은 영애의 남자 1위가 바로 김산호였다. 이승준, 그리고 김현숙과 삼각관계를 고려한다면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산호는 시즌 6~11에서 영애와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파혼했지만, 이번 시즌에 재합류했다. 이영애(김현숙 분)와 이승준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김현숙은 "김산호의 팬들이 그가 떠나가자 '난 시청 안하겠다'는 댓글이 많았다"면서 "한상재 PD가 시청률을 2배로 불리겠다는 심산으로 캐스팅했다고 말하더라"고 폭로했고, 한상재 PD는 당황하더니 "맞습니다"고 웃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이번 시즌14에서는 영애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이전 시즌에서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가 재합류해 영애-승준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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