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전 카라 멤버로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강지영의 목소리를 국내 극장에서 들을 수 있다.
강지영은 지난 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에 성우로 출연한 것.
세계적인 명화, 고흐의 ‘해바라기’를 표적으로 한 괴도 키드와 이를 사수해야 하는 명탐정 코난의 대결을 그린 '명탐정 코난'은 일본의 정상급 여배우 에이쿠라 나나와 강지영이 성우로 참여했다.
카라 탈퇴 후 일본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강지영은 ‘해바라기’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설계해 완공한 난공불락의 레이크 록 미술관에 근무하는 안내원 역을 맡았다.
목소리 연기를 위해 일본어 발음과 억양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강지영은 “한국에서부터 TV 시리즈와 극장판 시리즈를 꾸준히 챙겨 보았다.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에는 반드시 사건을 해결하는 코난의 모습이 최고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에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 아주 기뻤다. 첫 성우 도전이어서 녹음 당시 불안했지만 동료 성우 연기자들로 인해 힘을 얻었다”라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강지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다. 더빙이 아닌 자막판이 전국 4개 도시 9개 극장에서만 상영되고 있다. 자막판 상영 극장은 영화 홈페이지(www.conan-movie.co.kr), 블로그(blog.naver.com/tooni_movie), 페이스북(www.facebook.com/toonimovie), 그리고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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