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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역전의 명수 KT! 썸데이 펜타킬 올리며 롱주 격파

기사입력 2015.08.05 20:01 / 기사수정 2015.08.05 20:2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가 '썸데이' 김찬호의 펜타킬을 엮어 롱주에게 승리를 거뒀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6주차 1경기에서 KT롤스터가 롱주 IM을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부터 경기 서버에도 5.14 패치가 적용되어 그동안 많이 보였던 미즈 이즈리얼은 힘을 잃었다. 대신 ‘스코어’  고동빈은 그동안 보이지 않던 앨리스를 선택했고, ‘프로즌’ 김태일은 미드 순간이동 에코를 선보였다.

롱주가 첫 번째 드래곤을 잡아냈지만, 그 이후 ‘투신’ 박종익이 잡혔다. KT는 로밍 중이던 박종익을 다시 한 번 잡고, ‘나그네’ 김상문이 슈퍼 플레이로 김태일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롱주 역시 미드에서 김상문을 잡고 상대 미드 타워를 파괴하며 반격에 나섰다.

세 번째 드래곤을 박종익이 스틸하며 롱주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지만 이후 교전에서 계속 실점하며 경기 분위기는 KT로 넘어갔다. 그리고 ‘피카부’ 이종범이 선택한 쓰레쉬의 사형선고가 계속 적중하며 교전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였다.

결국 픽밴 컨셉을 살리지 못한 롱주를 상대로 KT 롤스터는 경기 후반 일방적인 경기를 보이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롱주는 다시 한 번 미드 에코 전략을 꺼내들었다. 또한 바텀 라인에도 루시안과 브라움을 꺼내며 다른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고, KT 역시 베인을 주축으로 한 밴픽 전략을 선보였다. 그리고 경기 중반 탑 지역에서 KT를 잡아내며 1세트보다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KT는 최대한 지공을 유도했다. 그리고 탑 2차타워 앞 교전에서 박종익의 니달리를 잡아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 벌어진 전투에서 KT는 이종범을 내 주고 4킬을 얻으며 계속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교전마다 '로어' 오장원의 루시안에 '애로우' 노동현의 베인이 잡히며 롱주가 2세트를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1승이 필요한 두 팀모두 3세트 초반부터 상대 탑을 노리고 모든 선수가 몰렸다. 1레벨 5대 5 전투가 벌어졌지만 두 팀 모두 사상자 없이 물러났다. KT는 미드에서 김태일이 두 번 잡히고, KT는 드래곤 앞 전투에서 '썸데이' 김찬호와 이종범이 잡히며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 롱주가 먼저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다. KT는 상대의 빈틈을 노리고 공격을 감행했으나 전투에서 대패했다. 반면 승리한 롱주는 상대 네 명을 잡아낸 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교전에서도 롱주가 상대 억제기 2개를 더 파괴했다.

역전승의 명수 KT는 불리한 구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한 번 승리하며 계속 롱주를 추격했다. 그리고 드래곤 앞에서 다시 한 번 벌어진 교전에서 김찬호의 펜타킬이 터지며 결국 롱주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고 시즌 12승을 거뒀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썸데이' 김찬호(상), '애로우' 노동현(중), '나그네' 김상문(하, 이하 KT 롤스터)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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