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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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합류' 한화 로저스 "팀 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5.08.04 18:04 / 기사수정 2015.08.04 18:43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0)가 4일 한화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화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가 새롭게 영입한 로저스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로저스는 지난달 24일 쉐인 유먼을 웨이버 공시하고 2일 로저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화는 시즌 도중 영입된 선수임에도 연봉 70만 달러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로저스를 영입했다.

로저스는 신장 192cm, 몸무게 90kg로 평균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주무기로 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03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하여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210경기에 출전하여 19승 22패 방어율 5.59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8경기 33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AAA에서는 선발로 7경기 출전해 1승 1패 3.38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그리고 2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로저스는 비자 문제와 선수 등록 등의 절차를 마치고 3일 대전구장을 찾아 김성근 감독 및 선수단과 인사를 하고 불펜피칭까지 마쳤다. 그리고 4일 인천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로저스는 "아직 시차 문제가 있지만 몸상태는 괜찮다. 한국 공인구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지만 미국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면서 "몸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KBO리그에 대해 조금 들었다.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에 오게 되면서 비디오 분석을 했고, 제구력을 더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자신의 장점으로 패스트볼을 꼽으면서도 "어느 리그나 패스트볼은 칠 수 가 있기 때문에, 로케이션이 중요할 것 같다. 승리는 좌지우지할 수 없지만, 나갈 때마다 팀이 이는 것이 목표다. 팀, 그리고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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