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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우승' 박소혜, KLPGA 점프투어 9차전 제패

기사입력 2015.08.04 15:5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신안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 토마토, 애플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박소혜(18,은광여고3)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박소혜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유일한 두 자릿 수 언더파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65-69)타로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신기할 따름이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신했는데, 중학교 3학년때 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늘 뒷바라지 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소혜는 "아마추어 시합 때 마지막 날 욕심을 많이 부려서 우승을 놓친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시합에 임했고, 특히 퍼트감과 아이언샷감이 좋아서 우승을 차지한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박소혜는 "남아있는 점프투어 대회에서 상위자 특전으로 정회원 입회가 우선이고,  2016년도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시드를 획득하여 내년 KLPGA 정규투어에 참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소혜는 2012년도에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그 이듬해부터 최근까지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다가 2015년 7월에 개최된 'KLPGA 2015 제2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에서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뒤를 이어 정주원B(19,동아대1년)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9-67)로 단독 2위에, 단독 3위는 유승지가 7언더파 137타(69-68)로 차지했다.

신안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0차전'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신안 컨트리클럽 토마토, 애플 코스에서 열린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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