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고 휘트니 휴스턴의 외동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어머니 곁에서 영면한다. 브라운은 3일(이하 현지시각) 아틀란타 페어뷰 공동묘지에 안장되는 것을 끝으로 장례 절차를 마쳤다.
미국 현지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영결식 부터 진행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장례절차는 이날 고인의 관을 어머니 휴스턴 곁에 묻는 것으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이날 장례 절차는 경찰이 동원된 삼엄한 경비 속에 유족 만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장례식이 치러지는 페어뷰 공동묘지 인근은 경찰차와 바리케이트 등으로 철저히 통제됐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 6개월여가 지난 7월 26일 사망했다. 부검과 장례 절차 등을 거쳐 이날 어머니 곁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과 아버지 바비 브라운의 외동딸인 고인은 어머니의 뒤를 이어서 팝가수가 될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어머니와 동일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으면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남자친구이자 의붓 오빠인 닉 고든이 살해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사건 전반에 있어서 충격적인 가족관계가 드러나면서 더욱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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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