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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니퍼트, 5일 선발 등판…진야곱 승리조"

기사입력 2015.08.02 17:1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4)의 선발 복귀 날짜가 정해졌다

김태형 감독은 2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5일 울산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6월초 어깨충돌증후군으로 2군에 내려갔던 니퍼트는 지난달 31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52일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곧바로 경기에 나선 니퍼트는 1⅔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당초 추가로 중간 계투로 한 차례 더 나서기로 계획했지만, 몸상태가 생각보다 좋아 추가 점검없이 바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니퍼트가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그동안 선발 공백을 막아주고 있었던 진야곱을 중간 투수로 이동한다. 김태형 감독은 "진야곱을 승리조로 바꿀 계획이다. 오늘 역시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다. 월요일 경기 등 선발에 공백이 생기면 다시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이라면서 "계속된 이동에 혼란이 있을 수도 있을 수도 있지만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더스틴 니퍼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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