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 측이 배우 진세연이 J양이 절대 아니라고 못박았다.
최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선종문 변호사)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과 관련된 사건에서 언급되는 J양은 진세연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중 사건으로 인하여 느닷없이 의뢰인이 J양으로 지목되거나 언급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선종문 변호사는 김현중 사건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누구보다 사실관계를 잘 알고 있는 바, 진세연은 결코 J양이 아님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세연 소속사는 지난해 11월 진세연과 관련돼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성 댓글을 남긴 이들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당시 조사 결과 10여 명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지만, 나이와 상황을 고려해 봉사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무마됐다.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측은 "선종문 변호사는 의뢰인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지난해 7월경에도 비밀리에 의뢰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악플러들에 대하여 모두 고소를 진행해 수사를 진행했고, 다만 의뢰인이 뜻에 따라 악플러들로부터 '사회봉사활동' 및 '반성문'을 받는 조건으로 모두 용서하고 고소취하한 사실이 있다"며 당시 진세연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했던 점을 강조했다.
또 "본 법률대리인은 누리꾼 여러분께서 향후에는 김현중 사건에 의뢰인을 언급함으로써 연예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 여성으로서도 의뢰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부터라도 중단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앞서 지난 30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는 언론 보도자료에서 "중절 수술이 끝난 3일 후 김현중의 집에 갔는데 그때 연예인 J씨와 함께 알몸으로 누워있는 김현중을 봤다. 그 자리에서 김현중에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고 그 연예인을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여자연예인 J가 김현중과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주연한 진세연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진세연의 측근은 진세연과 소속사 측이 악플로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았지만 묵묵히 견뎌왔던 상황에서 최근 사실과 전혀 다른 사안으로 또 다시 악플에 시달리자 심각한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진세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현중하고 연루된 모델 J가 진세연이라고?'라는 트위터 글에 대해 "저 아니니까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라는 멘션을 남기며 해명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데뷔한 진세연은 단막극, 일일극 등을 거치며 주연급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영화 '위험한 상견례2'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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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