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퍼니, 제주 IT 교육 지원 사업 박차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엔엑스씨는 제주에 본사를 둔 넥슨컴퍼니들이 협력하여 제주 IT교육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넥슨이 참여하는 다양한 IT교육 사업들이 제주에서 진행된다.

엔엑스씨, 네오플, 넥슨네트웍스, 엔엑스씨엘 등 제주에 본사를 둔 넥슨컴퍼니들은 지난 22일 제주도교육청과 ‘IT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 넥슨컴퍼니는 이 협약을 통해 ▷도내 IT 교사 및 학생 동아리 활동 지원, ▷자유학기제 진로 탐색 활성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게임 산업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IT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 후 첫 번째 행보로 제주 넥슨컴퍼니는 지난 25일 ‘제주중등정보교과연구회’ 및 제주대 ‘좋은컴퓨터교육연구센터’와 함께 ‘SW동아리 캠프’를 진행했다.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의 게임개발자 9명은 캠프에 참여한 제주 지역 중·고등학생 50여 명과 함께 피지컬 컴퓨팅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엔엑스씨는 재정적 후원을,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박물관 관람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IT 교사 지원 사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박물관에서 만나는 과학, 예술, 인문학 융합교육’을 주제로 초·중등 교원 대상 연수를 진행하며, 다음 달에는 ‘유치원에서 인터넷 예절 프로그램의 실제’를 주제로 한 교사 연수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IT 진로교육 프로그램 ‘꿈이 IT니?’는 더욱 강화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제주 넥슨컴퍼니의 현직 IT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 직군에 대해 알아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오는 9월 선보인다. 이번 자유학기제를 맞은 학생들에게는 진로교육과 함께 박물관 입장까지 지원된다.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게임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네오플 및 넥슨네트웍스의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게임 직군에 대해 소개하고 게임회사 취업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제주여상과 영주고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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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