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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수비' 우규민, kt전 5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5.07.26 19:44 / 기사수정 2015.07.26 21:0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우규민(30,LG)이 시즌 5승 째를 눈 앞에 뒀다.

우규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1일 넥센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을 떠안았던 우규민은 이날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초 오정복과 이대형을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마르테와 김상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장성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서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2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를 잡아냈고, 신명철과 김사연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세 타자만에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유격수 오지환의 수비가 빛났다. 선두타자 박기혁의 타구를 오지환이 날아서 잡아냈고, 오정복의 타구 역시 오지환이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아웃처리했다. 마지막 이대형은 우규민이 스스로 잡아내면서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4회 마르테-김상현-장성우를 땅볼-뜬공-삼진으로 처리한 우규민은 5회 역시 박경수-장성호-김사연을 삼진 2개와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6회 박기혁과 오정복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윤지웅을 이대형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마운드는 다시 소사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소사는 마르테를 뜬공 처리 한 뒤, 김상현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덕분에 우규민도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우규민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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