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개봉 첫 날 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43만 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23일 43만50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92만6994명을 돌파했다.
개봉 전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선 '암살'은 개봉 첫 날 47만 760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역대 여름 극장가 천만 영화 중 '괴물'(오프닝 스코어 39만5951명), '해운대'(오프닝 17만700명), '도둑들'(오프닝 43만6596명)보다 높은 기록을 기록한 '암살'은 올해 한국영화 최단기간 100만 돌파도 눈 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군들의 삶을 가슴 뜨거운 드라마와 눈을 사로잡는 풍성한 볼거리,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그려냈으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는 '인사이드 아웃'이 9만83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50만2291명을 기록했다.
이어 '연평해전'이 3만983명(누적 578만1556명)으로 3위,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이 2만451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만21명을 기록,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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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